목차
1. 왜 어떤 사람은 퇴사 후에도 성공할까?
2. 첫 번째 특징: 회사 밖에서도 자신의 직업 정체성을 정의한다
3. 두 번째 특징: 네트워크를 ‘관계 자산’으로 관리한다
4. 세 번째 특징: 기술과 지식을 ‘이식 가능한 형태’로 만든다
5. 네 번째 특징: 꾸준히 자기 홍보와 브랜딩을 실천한다
6. 다섯 번째 특징: 돈보다 시간을 관리한다
7. 결론: 회사가 아닌 자신을 ‘시스템’으로 만드는 사람들
1. 왜 어떤 사람은 퇴사 후에도 성공할까?

LinkedIn의 2023년 Global Talent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점점 스킬 중심 인재전략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내부 이동(Internal Mobility)은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습니다. 이는 조직의 명함보다 개인의 전이 가능한 역량(transferable skills)이 커리어 생존의 핵심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LinkedIn, Global Talent Trends, 2023
2. 첫 번째 특징: 회사 밖에서도 자신의 직업 정체성을 정의한다
많은 직장인은 “나는 ○○회사 직원입니다”라고 자신을 설명하지만, 회사를 떠나도 살아남는 사람은 “나는 데이터 분석가입니다”, “나는 브랜드 전략가입니다”처럼 직무 중심의 자기 정체성을 유지합니다.
이 접근은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Herminia Ibarra가 제시한 ‘Provisional Selves(임시적 자아)’ 이론과 일치합니다. Ibarra는 커리어 전환기에는 직업 정체성을 소속이 아닌 ‘역할·가치 중심’으로 재정의해야 적응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나는 어떤 조직의 구성원인가?”보다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커리어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출처: Herminia Ibarra, “Provisional Selves: Experimenting with Image and Identity in Professional Adaptation”,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1999; Harvard Business Review, 2022
3. 두 번째 특징: 네트워크를 ‘관계 자산’으로 관리한다
살아남는 사람은 네트워크를 일시적인 인맥이 아니라 장기적 자산으로 관리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꾸준히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신뢰를 쌓습니다.
MIT와 LinkedIn이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실험(약 2,000만 명 대상)은 ‘약한 연결(weak ties)’이 ‘강한 연결(strong ties)’보다 새로운 일자리 이동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즉, 가까운 동료보다 간헐적으로 소통하는 외부 네트워크가 더 많은 커리어 기회를 창출합니다.
출처: Science, “A Causal Test of the Strength of Weak Ties”, 2022; MIT News, 2022
4. 세 번째 특징: 기술과 지식을 ‘이식 가능한 형태’로 만든다
한 회사 내부에서만 통하는 기술은 한계가 있습니다. 살아남는 사람은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산업과 조직을 넘어 전이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라면 “우리 제품을 홍보한다”보다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결정을 설계한다”로 자신을 정의합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Future of Jobs Report 2023’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직무에 필요한 기술의 평균 44%가 변화할 전망이며, ‘분석적 사고(Analytical Thinking)’와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가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혔습니다.
즉, 특정 회사의 시스템이 아닌 ‘자기 역량’을 중심으로 경력을 설계해야 합니다.
출처: World Economic Forum, Future of Jobs Report 2023
5. 네 번째 특징: 꾸준히 자기 홍보와 브랜딩을 실천한다
자기 홍보(Self-Promotion)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CareerBuilder의 미국 인사담당자 대상 설문에 따르면, 70%가 지원자의 소셜미디어를 조사하고, 43%는 긍정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이유로 채용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로 57%는 부정적인 온라인 기록으로 지원자를 제외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긍정적 전문성과 연결시키는 것이 곧 커리어 지속성으로 이어집니다.
출처: CareerBuilder, “Social Media Recruitment Survey”, 2018
6. 다섯 번째 특징: 돈보다 시간을 관리한다
퇴사 후 가장 큰 변수는 ‘시간’입니다. 회사에서는 누군가가 일정을 정해주지만, 독립 이후에는 스스로 일과 학습, 휴식의 균형을 설계해야 합니다.
2021년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시간 관리는 학업 성취·직무성과·심리적 웰빙과 중간 정도의 긍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심리학자 Angela Duckworth와 James Gross는 자기조절(self-control)과 그릿(grit)이 성공의 독립적 요인임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시간을 통제하는 능력이 자기 효능감과 장기적 성취를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출처: Aeon, F., Faber, A., & Panadero, E. (2021). “Time management and academic achievement: A meta-analysis.” PLOS ONE, 16(1), e0245066; Duckworth, A. L., & Gross, J. J. (2014). “Self-control and grit: Related but separable determinants of success.”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23(5), 319–325.
7. 결론: 회사가 아닌 자신을 ‘시스템’으로 만드는 사람들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그들은 ‘조직의 일부’가 아니라, ‘스스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자신의 직무 정체성을 명확히 정의하고,
2. 관계와 기술을 이식 가능한 형태로 관리하며,
3. 시간과 브랜드를 스스로 통제합니다.
결국, 회사를 떠나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이미 회사 안에서도 자기 자신을 독립된 시스템으로 만들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LinkedIn Global Talent Trends 2023; Herminia Ibarra,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1999; Science 2022; WEF 2023; CareerBuilder 2018; PLOS ONE 2021;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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